이모저모/여행

미서부 여행 숙소 후기 (LA, 팜스프링스, 조슈아트리, 라스베가스)

찌든짐니 2023. 11. 15. 11:06

이번 여행은 다양한 숙박을 이용했어요!

  • LA에서는 한인민박
  • 팜스프링스와 라스베가스에서는 호텔
  • 조슈아트리에서는 에어비앤비

다양한 숙소에서 묵었던 만큼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 혹쉬나 숙소 예약 비용 관련해서 적어둔 글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좋아요도 좀 눌러주라...요)

2023.10.05 - [이모저모/여행] - LA 숙소 예약 완료 (LA, 팜스프링스, 조슈아트리, 라스베가스)

 

LA 숙소 예약 완료 (LA, 팜스프링스, 조슈아트리, 라스베가스)

안녕하세요! LA 여행 예상 경비 이후로 오랜만에 LA 여행과 관련하여 포스팅하네요. 오늘은 LA여행을 10일 앞두고 여행 계획이 거의 짜져서 동선에 맞게 예약된 숙소들을 소개해줄까 합니다. 그 전

jimin0305.tistory.com

 

 

한인 민박

 

저는 민다에서 한인민박을 예약했는데요.

 

한인민박을 예약한 이유는 무료주차, 조식 제공, 한국인 운영

딱 이 3가지였어요!

 

어차피 관광다니기 바빠 좋은 호텔은 필요 없었고, 중요한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조건으로 예약하려면 LA는 숙소 비용이 미쳤더라구요 ^_^ 선택과 집중을 위해 여기서는 한인민박을 이용했어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저는 너무 만족한 숙소였어요.

음식보다는 관광에 우선순위를 둬서 여행기간동안 정말 배고프면 먹는 정도였거든요?

근데 아침마다 한식을 차려주셔서 한국에서도 안먹는 아침식사를 하니 오후 14시까지는 크게 배고프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분명 단점도 있었어요! 안무래도 주택의 한 방을 저희가 사용했고, 제가 룸2를 예약했는데 이 곳이 1층 현관 옆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 옆에서 지나가는 것 마냥 방음이 안된다는 불편함도 있었어요. 

그래서 에어팟 꼽고 자기도 했어요 ㅠ.ㅠ

그래도 이건 하루 정도였고, 다른날에는 푹 잘 수 있었답니다!

 

1박에 17만원 꼴이었는데, 이정도의 불편함은 저는 감수 가능하다였고 사실 매일매일 느꼈던 불편함도 아니라 다음에 다시 LA를 간다면 묵고싶은 숙소였어요!

 

이 곳은 제가 찍은 사진이 없네요...

숙소에 대한 정보는 이전에 올렸던 숙소 예약 관련 글에 있어요! 참고 부탁해요.

에어비앤비

 

여기는 별채로 된 에어비앤비 입니다!

게스트용 별채라 주인집이 뒷편에 있고, 저희만 독자적으로 쓰는 공간이라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 지낼 수 있었어요.

내부도 너무 감성적으로 잘 만들어서 미서부의 느낌을 흠뻑 느끼면서 지낼 수 있었어요!

 

일단 여기 장점은 문을 나왔을 때 보이는 뷰가 미쳤어요... 그리고 밤에 별이 어마무시하게 보입니다. ㅠ.ㅠ

(좌) 노을지는 마당 앞, (우) 마당에서 본 밤하늘

노을질때와 해가 졌을때 찍은 사진인데 진짜 미치지 않았나요...

도시도시한 LA에 있다가 조슈아트리와서 또다른 매력에 푹 빠졌어요.

 

사실 조슈아트리에서 묵은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방문을 위해서 였는데 이날 데저트힐 아울렛에서 너무 오래있다보니... 표를 판매하는 시간인 17시를 넘겨서 왔고, 바로 포기했어요 ^-^ 

하지만 조슈아트리에 있을 시간에 숙소에서 해지는거 보면서 쉬었던건 정말 신의 한수...였어요.

굳이 왜갔지 싶을 정도니깐요.

사실 못가봐서 비교할 수 없으니 이런말 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정말...황홀한 경험이었어요.

그런데!

미서부 오픈채팅방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퇴근후에는 표 검사를 안해서 그냥 들어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직접 해보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표를 판매하는데... 양심상 티켓 구매해서 들어가는게 좋겠죠? 제가 드린 말은 그저 카더라~ 일뿐입니다!

마당에서 그려본 하트와 별 

 

또한 차로 5분거리에 월마트가 있어서 장보기도 좋고, 외부와 내부에 바베큐 가능한 시설이 있어서 이렇게 스테이크도 구워먹었어요! 

 

마지막엔 시간을 쥐어짜내서 수영장이랑 자쿠지도 이용해보았는데, 진짜...다음에는 이 모든것을 누리기 위해서는 2박3일 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Casa Oasis - Yucca Valley의 게스트용 별채에서 살아보기, 캘리포니아, 미국 - 에어비앤비 (airbnb.co.kr)

 

게스트용 별채 · Yucca Valley · ★4.96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Casa Oasis

www.airbnb.co.kr

 

호텔 - 1.팜스프링스

 

아시다시피 팜스프링스는 미국인들이 많이들 가는 휴양지예요.

그래서 그런지 고급 리조트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팜스프링스는 잠깐 거쳐가는? 분위기만 보기 위해 들린 곳이라 숙소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았어요. 

딱 하나 본건 수영장 정도? 사막에서 즐기는 수영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간 곳이 "팜 마운틴 리조트 앤 스파" 였어요.

가격 정보는 숙소 예약 글에서 볼 수 있어요 :)

 

해당 숙소를 예약할 당시에 한국인이 간 후기는 전혀 없었고, 인스타나 리뷰 정도만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이라 그냥 도박하는셈 치고 갔는데....

대박 ㅜㅜ 진짜 숙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한국에서는 보통 신혼부부들이 팜스프링스를 많이 가는것 같았는데 그럼 많이 가는 숙소들이 '에이스 리조트' 등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비싼 가격치고는 노후화 됐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이 숙소는 애초에 가격도 저렴해서 그런지 그런 기대도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갬덩 먹었어요 ㅠ.ㅠ

 

아래는 수영장 영상이예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하는 수영은 너무 멋졌어요 :)

 

아래는 호텔 주차장에서 찍은 영상인데 주변 뷰 미치지 않았나욤...

호텔 - 2.라스베가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다른 곳은 사실 정보가 많이 없어서 기대보다는 불안이 앞섰는데... "더 코스모폴리탄" 은 워낙 검색만 해도 주루륵 나오니...기대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후기보면 팁 좀 쥐어주면 업그레이드 해주더라 라는 말도 제가 보긴했는데, 사실 짧은 여행기간동안 저는 진짜 파운틴 뷰에서 묵기 위해 이 호텔을 갔던거라 베팅?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파운틴뷰로 예약했고, 실제로 첼시 타워와 블리바드 타워가 있는데 저는 블리바드 타워 15층? 정도에 묵었어요!

 

층수가 기억이 안나네욤...ㅠ.ㅠ

원래 후기에서는 첼시타워 30~40층사이가 좋다고 해서 거기에 묵어야겠다! 했는데....

돌이켜보니 단 하나도 맘대로 된게 없네요?

하지만 사진으로 봐서 알겠지만 블리바드 타워의 중간층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호텔가면 이정도 컨셉은 잡아줘야쥬?

 

발코니에서 먹은 맥주와 판다익스프레스 맛...잊지몬해 ㅠ.ㅠ

다음날 새벽 6시부터 캐년 투어를 간다고 12시간밖에 머무리지 못한 숙소였지만... 

후회없는 소비였어요. 특히 이렇게 상징이 되는 호텔에는 꼭 머물러야한다는 주의인데, 이번에도 그 바램을 이룰 수 있어 너무 특별한 기억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