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 2박3일 미코노스 나모스 빌리지, 네그리타바 그리고 Milos로 이동

그리스로 신혼여행을 가기로하고,
가장 먼저 알아본건 비행기 인아웃을 어떻게 할것인가였다.
당시 조회되는 노선은 미코노스 In
(다른날에는 산토리니도 있었던것같은데,
나는 6월 6일 출발해서 돌아오는 것을 하고싶었기에
미코노스라는 선택지만 있었다.)
 
그래서 무조건 미코노스는 여행을 해야했던 곳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본다 한들 나의 구미를 땡기는 곳이 없었기에 '휴식'만 적어두고 떠났다.
 

미코노스에서 할 것 = 휴식

 
이라고 생각해다.
공항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빠른 입국절차를 거쳐서 들어오게된다.
대부분이 관광객이라 미국처럼 까다롭게 안물어보는 듯
나오면 바로 왼쪽에 작은 스타벅스가 있고, 나가면 픽업 기사들과 수많은 택시 기사들이 호객하기 위해 모여있다.

나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버스 정류장 표시가 보이고,
뒤쪽을 돌아보면 오른쪽 윗사진과 같은 표지판들이 보인다.
나는 15분 거리에 택시비가 20~30유로 한다는 소리에 질겁을 하고 버스를 타기로했다.
아무리 신행이라지만 20~30유로로 와인을 한병 사먹겠다는 이럴때만큼은 잘맞는 우리.
 
참고로 캐리어 많은데 어떻게 타고다니냐 한다면,
나는 미코노스, 산토리니, 밀로스에서는 모두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1층에는 짐싣는 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승객들이 앉는 매우 큰 2층 버스다.
그래서 큰 캐리어라도 어렵지않게 실을수 있다. 
 
대부분은 1.5유로 또는 2유로 정도의 비용이 들었고, 생각보다 버스 시간표는 잘 지킨다. 
각 섬별로 버스 시간표를 공지한 사이트들이 있으니 그곳을 참고해보는 것 추천!
미코노스는 아래 링크를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된다.
Bus Timetables – Mykonos Bus – 2024 Official Bus Schedule

Bus Timetables

나는 미코노스의 메인 동네에서 묵었기 때문에 FABRIKA 노선을 중심으로 이동했다.
하염없이 기다리다보면 오는 버스

포카리스웨트하면 생각나는 그곳이 바로 미코노스가 맞습니다..
산토리니도 이후에 갔지만 내가 생각했을때, 미코노스가 손예진이 달리던 곳 같음.
물론 산토리니에서도 촬영을 같이 한것 같지만..

오전시간대에 다니다보면 이처럼 사람이 없는 골목골목을 맞이할 수 있는데 너무 이쁨 ㅜㅜ
그리고 큰 광장 쪽으로 나가면 길을따라 해변이 있고, 길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체감상 가장 바람이 많이 불었던 섬
밤에는 추울수 있기 때문에 겉옷 필수 (6월 초 기준)

길가다가 저장해뒀던 7유로 2스쿱짜리 젤라또도 먹고,,,
근데 마지막날 미국인들이 바글바글하길래 먹은 다른 젤라또집이 훨!씬! 맛있음

 
아래 주소의 젤라또 집을 가세요....
젤라또를 직접 만드는 모습까지 볼수있고 안에서 먹을수 있는데, 뷰도 죽임
https://maps.app.goo.gl/qi2GrkDqjDqFMXMk9

SNOW Gelato · Μικρή Βενετία, Georgouli Βενετίας, Mikonos 846 00 그리스

하루정도면 다 돌수있는 미코노스의 메인?거리?? 
숙소가 여기에 있다보니 유명하다는 곳은 모두 답사가 가능하다.

드디어 왔다는 생각에 물가가 제일 비싼 이 미코노스 동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틀로 와인을 시켜봤다.
와인1병, 깔라마리 1개, 그릭샐러드 1개해서 70유로 정도 나왔던것으로 기억.

https://maps.app.goo.gl/p7g39DxYv3AgCPnGA

Baboulas Ouzeri · Mykonos 846 00 그리스

위치는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되고, 맛은 SOSO 첫날의 뽕이 있어 모든게 아름답게만 보였던 날이었다.
예약없이 갔는데 원래는 예약해야하지만 한자리가 남아있어 앉으라던 바닷가자리.
첫날부터 럭키비키~
 
그리고 생선시키면 이렇게 퍼포먼스도 보여주는 멋진곳.
뷰와 분위기하나로 갈만한 가치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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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오전에는 아침에 먹을 과일과 그릭요거트를 살겸 15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AB마트를 갔다.
PB 상품인듯한 피스타치오는 맛있으니 츄라이츄라이 
(근데 아테네에 있는 피스타치오랜드의 피스타치오가 도라방스...
하지만 아테네 안가는 사람이라면 이거라도 츄라이)

숙소로 돌아와 쉬다가 (낮에는 도저히 뜨거워서...힘두롱)
어디를 갈까하는데, Namos Village가 이쁘다는 후기를 보고, 당장 진행시켜!
(난 J다.)
https://maps.app.goo.gl/XDKctozW7TLurd167

Nammos Village Mykonos · Beach, Psarrou 846 00 그리스

여기는 정말 이쁜 독특한 자기들만의 색깔을 가진 건물들로 꾸민 명품매장들이 모인 빌리지로
건물 하나하나가 예술마냥 너무 이쁨...
꼭 가보세요. 파브리카에서 버스타고 이동도 가능함!
 
유럽느낌이 낭낭하고, 미코노스 익스클루시브 제품들도 꽤나 많은듯 함.
샤넬부터 로저비비에, 루이비통, 미우미우, 자크뮈스, 디올 등등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너무 이쁘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꽃들로 조경하여 꽤나 볼만한 곳!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해안가로 걸어갈수있는 길이 있는데,,, 여기도 무지하게 이쁨 ㅜㅜ
이 해변 뒤로 나모스 빌리지가 있어서 둘레길을 건너 백사장으로 간 다음 뒤로 길따라 가면 나온다.
해변가에 있는 바들이 있는데 식당을 마주보고 제일 오른쪽 집에서 칵테일을 마셨는데
비록 비싸지만... (미코노스가 비싼거임)
15유로에 칵테일 한잔식 먹을수있는데 맛도있고, 해변보면서 멍때릴수있어서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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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의 마지막날. 
밀로스로 넘어가는 날이라 별다른것은 하지않고,  미코노스 사진 스팟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인스타에서 유명한 Negtita bar로 갔다.
원래는 갈생각 없다가 오며가며 볼때마다 너무 궁금하기도해서 마지막날 오후쯤 방문!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가 아니라 해안가에 앉을수 있었다.
https://maps.app.goo.gl/XWPP9X3q5MVjXg5E8

NEGRITA MYKONOS · Mykonos 846 00 그리스

이렇게 바다가 가까이 있는 뷰 (바다가 배경임)가 흔하지도 않고, 
뜨거운 햇살아래 시원한 바닷물을 튀기듯이 맞으니 힐링이 됐다.
하지만 그 힐링은 5분짜리임 ㅋㅋ
이후에는 긴옷입고 모자쓰고 완.전.무.장

앞에서 말했던 존맛탱 젤라또집
(주소는 위▲에 있음)
가격은 비슷한데, 훨씬 맛있다.
쫀득쫀득
심지어 안에서 앉아먹을수도있는데, 뷰도 죽임

밀로스로 가기위해서는 New port로 이동해야한다.
https://maps.app.goo.gl/KEHquQfP7e7Lm6Mf6

Mykonos Port · 그리스 846 00, Τούρλος

내가있는 곳에서 가는 방법은 택시, 버스, 씨버스 
바다에서 보는 미코노스 전경이 좋을것 같아서 씨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씨버스는 내가 있는 곳에서 탈수있는 2가지 선택지의 정류장이 있었는데, 
올드포트보다는 그 아래 있는 선착장이 길이 편하고, 가까워 이쪽으로 이동.
가격은 1.5에서 2.5유로 사이였던듯...

밀로스로 가는 페리는 하루 딱 한번.
온라인으로 체크인하세요~ 
온라인으로 안하면 수수료 1유로씩 내야함 ^^
더위에 그냥 창구가서 했더니 갑자기 1유로 내라고함
내가 영어를 못알아먹었던 탓이 큰듯...
왜 이날은 창구가서 하려했지..?

 

1유로짜리 실물 티켓

 

암튼 이렇게 좋았던 미코노스를 뒤로하고, 설레는 밀로스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