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 6일차 드디어 밀로스에서 산토리니 피라마을로 이동

2025. 7. 9. 08:43이모저모/여행

시골 감성의 밀로스를 떠나 산토리니로 떠나는날!

항구 앞에서 기다리다가 시간 되면 우르르르 피난민마냥 산토리니 가는 사람들이 페리를 향한다.

참고로 밀로스에서 산토리니로 가는 방법은 단 하나. '페리'

근데 하루에 한번만 다님

얼마나 갔을까 2시간 반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함. (아닐수도 있음)

다른 섬 3곳 정도를 들렸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산토리니

피라마을, 이아마을 등등으로 가는 방법은 호텔 픽드랍 서비스, 버스, 택시가 있다.

걸어갈 생각이라면 1도 하지마시길 ^^

 

참고로 버스가 페리 도착시간에 맞춘 시간에 공공버스 시간표인듯하다.

그리고 버스가 여러대여서, 많은 페리 승객을 다 태울 정도이니, 급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될 듯.

캐리어를 실고 타면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씩 버스요금을 받는다.

구불구불 구불길을 타고 올라가야하는 길.

덥고, 내려가는차, 올라가는차로도 좁은 길에 걸어갈 공간따위는 없다.

참고로 산토리니에서는 대중교통(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다녀본 결과 피라를 중심으로 출발하는 버스는 시간표가 딱 맞음.

하지만 덥고, 유연하게 움직이고싶은 사람이라면 렌트카 하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대중교통으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숙소를 아끼고싶다면 Fira(피라)마을에 묵는것을 추천하고, 

렌트카로 다닐거고, 산토리니하면 연상되는 그런곳에서 묵고싶다면 Oia(이아)마을에서 묵는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편의성을 따지면 산토리니는 이상하게 '피라마을'을 중심으로 버스가 다니기때문에 압도적으로 편하지만, 정말...평생 한번 올까말까한 이 산토리니에서 의미있게 보내고싶다면 아묻따 '이아마을'에서 숙소를 잡는것을 추천한다.

 

수천장을 피라마을에서 찍었지만, 결국 이아마을에서 찍은 산토리니 풍경이 훨씬 이쁨 ㅜㅜ

 

나는 렌트카가 필요한 순간이 딱 한번 가발라스 와이너리 방문할때 뿐이라 굳이 예약하지는 않았다.

 

3박 4일중 2박은 피라마을, 1박은 이아마을로 했기에 첫날은 피라마을로 이동

숙소 체크인을 하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찾아보다가 방문한 식당

꽃보다할배에서 방문했던 곳이라 그런지 한국인 리뷰도 꽤나 많다.

https://maps.app.goo.gl/YiBk86BNFXsz298q7

 

Pelican Kipos cafe and wine restaurant · Fira 847 00 그리스

★★★★★ · 음식점

www.google.com

우리가 먹은건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문어구이와 까르보나라 파스타

 

물가 비싸다는 산토리니 답게 문어가 23유로 정도였고, 까르보나라가 14.5유로 정도...

거기에 맥주까지 먹으니 식사 한번에 7~8만원 나가는건 일도 아닌 산토리니~

화장실 가는길에 보면 와인 창고도 있는데 엄청 큼

흐흐흐...역시 와인을 생산하는 곳을 오니 이렇게 큰 냉장고도 보는 듯!

식사를 다하면 디저트도 주는 한국의 정이 느껴지는 그리스

팁도 안받음!

미코노스에서는 거의 모든 곳에서 팁을 받는데, 여기와서는 팁을 안받으니 

미코노스가 이상했던것으로...

배불리 먹고 움직여본 피라마을

이메로비글리까지 걷는데 40분이면 간다해서 구경하면서 피라마을을 따라 걸어가봄.

하지만 덥고, 뜨겁고... 이메로비글리 뷰포인트였던가...거기까지만 가봄

갈때가 20시쯤 석양이 질무렵이라 그런가 돌아가는 길에 선셋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가다가 이쁘다 싶으면 앉아서 멍때리고 쳐다보다가, 또 이동하고...

3대 석양중 하나가 이아마을이라는데

못지않게 피라마을의 석양도 멋들어진다.

밤이 되면 여기저기 bar와 식당에서 음악소리가 흘러나온다.

핫한 산토리니~

관광객들이 내 생각엔 70% 정도를 이룰 정도로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한밤중에 돌아다녀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와인을 사서 숙소에서 먹을 생각이기 때문에 숙소로 고고!

참고로 피라마을 숙소는 아래 숙소로 마트, 버스정류장이랑 가까우면서

깔끔하고, 수영장있고,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물가 비싸다는 산토리니에 비해서는 합리적이었기 때문에 매우 강추!

https://maps.app.goo.gl/LKCh3X35gM4dARhd8

 

UMA RAY SUITES · Fira 847 00 그리스

★★★★★ · 호텔

www.google.com

우리가 방앗간처럼 들렸던 1분거리의 큰 마트가 있는데,

여기는 피라마을, 이아마을 통틀어서 가장 큰 슈퍼다.

가면 납작복숭아부터해서 웬만한 먹거리는 다있어서 매일같이 방문했던 마트

https://maps.app.goo.gl/RTpDznMK13pzyEcm8

 

Sklavenitis Super Market · Fira 847 00 그리스

★★★★☆ · 슈퍼마켓

www.google.com

가격도 여기가 제일 합리적이니 숙소에서 마실 와인을 살거라면 여기 추천!

그리고 이상하게 가발라스 와이너리보다도 1유로라도 더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산토와인, 가발라스 와인 등 산토리니에 있는 와이너리 와인들은 이 마트에도 많으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이 마트에서 구매해서 먹어보는것 추천!

이날의 픽은 이 와인이었던듯..

이렇게 있기만 행복했던 6일차 산토리니 피라마을 방문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