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보홀 여행 - 계획 (호텔 및 항공권 가격 공유)

2024. 4. 5. 16:50이모저모/여행

안녕하세용.

바쁜일 다 지나고 이제서야 가지는 여유...

 

그래서 5월말에 떠날 세부 및 보홀 여행 계획 공유하려고 왔습니당.

여행 결정이 나자마자 예약 완료한 항공권! 그리고 호텔까G

항공권

이번 여행은 필리핀 항공을 타고 가요.

 

일단 세부 가는 비행편은 전부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 도착 ㅜㅜ 

그래서 그런지 0.5박 마사지샵도 많이 발달되어있지만, 새벽도착은 오직 한국 도착할때만...^^

피곤함은 한국에서만 느끼자구~

 PR485편

ICN 8:30 ~ CEB 12:00  일요일 출발

CEB  00:45 ~ ICN  06:25 화요일 도착

 

도착하고 바로 출근해야하나 아주 깊은 고민이지만...

그때 난 분명 연차쓰고 집에서 자고있을게 분명 ^^

 

같이 여행가는 일행이 예약했는데 FSC치고는 나름 잘 예약한 것 같은 가격의 678,000원!

1인당 339,000원이다.

호텔

  • 세부 1박 -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앤호텔
  • 보홀 2박 - 오셔니카 리조트 팡라오 (구 사우스팜 리조트 팡라오)

숙소 예약을 가장 신중하게 하는 나에게 이번에 가장 편했던 것은 함께 여행 가는 언니의 확실한 니즈가 있었다는 것ㅋㅋㅋ

 

사실 적당한 금액에 가성비 있는 곳으로 하자~ 했으면 머리싸매고 고민했을 텐데, 확실하게 가고싶은 곳이 Pick되어있어서 그냥 그 곳으로 가격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했다.

 

필리핀 쪽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알게 된 것이지만, 생각보다 물가가 동남아에 비해 저렴하지 않고, 호텔 또한 생각보다 비싸다. 흠...한국인들이 이 물가 다 올린게 아닐까....싶은 나 혼자만의 생각

즉, 필리핀은 GDP가 낮은 나라일뿐 여행물가가 싼 나라는 절대 아니다 ^_^

 

Plantation Bay Resort and Spa
Price : 360,466원(1박 - 조식 포함, 라군사이드뷰) -> 329,073원 (1박 - 조식 포함, 라군사이드뷰)
* 하나투어에서 예약했는데 어느날 10% 시크릿쿠폰이 도착했다길래 혹시나 들어가봤는데 3만원이나 할인 더 되길래 얼른 취소하고 재결제 했다. 개이덕


- Advantage -
공항-호텔간 무.료. 픽업서비스 가능, 수영장이 허벌나게 이뻐서 리조트 안 휴양 가능
- Disadvantage -
막탄섬의 아래쪽에 위치하여 세부시티와 거리가 꽤 되므로 리조트 안에서 휴양만 할 계획인 사람들에게 완추

동남아 호텔치고는 매우 비싼 필리핀... 하지만 전체적인 금액들을 보고 나니 다시 무뎌지는 호텔비 ㅋㅋㅋ

싱가포르 - LA - 하와이 다니다 보니 이제는 이 가격에 조식까지 준다고? 하면서 저렴하게 느껴지게 되는 마법을 경험했어요.ㅎㅎ

 

세부 도착하면 점심 쯤이니 리조트 가서 체크아웃까지 리조트에서 죽치고 휴양하고, 쉬면서 놀 계획!

나이 먹으니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매우 지쳐...

 

그럼 리조트에서 고민할 점 첫번째.

어떤 룸으로 할 것인지?

아래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건데요.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에는 총 4가지 룸이 존재해요.


  1. WATER'S EDGE ROOM - 나오자마자 바로 물로 들어갈 수 있는 룸
  2. LAGOON SIDE ROOM - 1층으로 테라스에서 나와 바닥을 밟아서 물로 들어갈 수 있는 룸
  3. LAGOON VIEW ROOM - 2층에서 라군을 바라볼 수 있는 룸
  4. POOLSIDE ROOM - 라군이 아닌 다른 별도 수영장을 둘러싼 곳에 있는 룸

 

그 중에서 워터엣지가 땡겼지만 일단 해당 룸이 없기도 했고

가격 차이도 꽤 났던걸로 기억해서 그냥 2번 라군 사이드 룸으로 예약했어요. 

 

두번째 고민했던 점은 

조식을 포함할 것인지?

이 리조트는 조식이 맛없기로 유명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가격이 싸냐? 것도 아니예요.

조식포함이랑 비포함이랑 5만원(2인 기준) 차이 나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지성으로 조식 포함 예약했는데, 확인해보니 1인 조식 비용이 꽤 되더라구요?

동남아라고 얕보고 조식 포함으로 알아본 나란 년...

 

근데 이 날 체크아웃하고 나면 바로 보홀로 가는 오션젯을 타고 갈 예정이라 그냥 마음 편하게 조식 먹고 배채워서 움직이는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본격 자기 합리화)

 

그래도 빵은 맛있다고 하니...

가서 먹어보고 리뷰 올릴게요 ㅋㅋ

 

이렇게 세부에서 보낼 1박은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앤 스파' 였습니다.

 

참고로, 공항 픽드랍은 방문  일주일 전? 정도에 메일로 신청해야한다고 하니 꼭! 이용해보세요. (나도 해야함)

 

South Parm Beach Resort Panlao
(Oceanica Resort)

Price : 472,669 (2박 - 조식 포함, 디럭스 트윈 가든뷰)

- Advantage -
프라이빗한 듀말루안 비치가 있음 (완전 깨끗하다는데...!)

- Disadvantage -
알로나비치와 거리가 있음... 이게 제일 큰 단점 ^_^

 

보홀에서 보낼 리조트는 실로 고민이 많았던...

이곳은 알로나 비치에서 멀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같이 가는 언니가 여기 좋을거 같다 해서 알아보고 예약한 곳!

 

처음에는 가격 밀당 한다고 예약 안하고 3월 쯤에 해야지~ 했는데 2월 말에 우연히 들어가 봤다가 객실이 하나도 없드랩죠??

그래서 마음이 급해져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아모리타 리조트 예약하고 나서 나중에 객실이 다시 나오면 예약하자~ 했는데 일주일 뒤에 예약 가능 객실이 있더라구요???

 

왜 없었던건지... 전혀 이해 안가지만 ㅜㅜ 괜히 심장이 두근거렸던 그때...

그래서 일주일 뒤에 객실이 있을때 얼른 예약해두고 아모리타랑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여기로 픽했습니다.

 

프라이빗 비치가 가장 컸거든요...

비록 알로나비치까지 왔다갔다 하기에는 불편하겠지만, 거기는 투어 갈때마다 겸사겸사 가면 될 것 같고 리조트에서 모든 것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예약 했어요!

My Plan

3박 4일 & 보홀+세부를 가다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이동에 버려지게 됨 ㅜ.ㅜ

그래도 일정을 욕심부리지 않고 하루 1개 정도만 투어를 하고, 나머지는 숙소에서 쉬는 방향으로

너무 힘들지 않게?  계획을 짜보았다. 함께 여행가는 동행자에게는 추후 5월 초에 브리핑 할 예정

1일차

막탄 세부 공항 -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로 이동 (공항 픽업 신청 必) - 피지 레스토랑 (저녁)

2일차

조식 - 체크아웃 및 SM 씨사이드 시티로 이동(10시 셔틀) - 쇼핑 - 피어1(세부) - 탁빌라란 항구(보홀) - 사우스팜리조트

* SM 씨사이드 몰에서 ATM 인출 예정

* 항구에서 리조트까지 가는 택시 예약해야함. 찾아봤을때 앞에서 대기하는 택시들이 많지도 않고, 흥정할 자신이 없기에... 5월 중에 더 찾아보고 예약을 하던지, 아님 용기를 좀 가지고 가봐야할듯! 무대뽀가 오히려 좋을수도?

3일차

조식(7시) - 발리카삭(8시) - 알로나비치 드롭(빠우/마사지) - 사우스팜리조트

4일차

조식(10시 이전) - 나팔링투어 - 사우스팜리조트 휴식 - BBC - 탁빌라란 항구(보홀) - 피어1(세부) - 마사지 - 막탄공항

 

5~6월이 망고 제철이라는데...

얼른 가서 먹고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