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6. 12:33ㆍ이모저모/여행
안녕하세요.
일주일 전에 급하게 예약해서 갔다왔던 도쿄!
원래는 8월에 가려했으나 여차저차 지금 당장 시간 될때 가자는 의견이 한데모아져 후다닥 갔다 왔습니다.
LA - 하와이에 이어서 이번에도 에어프레미아!
딱 뱅기표 알아보던 당시에 이벤트 + 현대카드 할인코드가 있어서 고민 끝에 에어프레미아로 예약했어요.
예약과 동시에 찾아본 가와구치코와 시모요시다!
가와구치코는 로손 편의점으로 유명한 곳이고, 시모요시다는 센겐공원이 유명한 곳이 랍니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식 먹으면서 가와구치코로 출발!
1. 이동 수단 예약 - 버스 (TIP)
후지산을 보기위해서는 기차, 투어, 버스 등을 이용해 갈 수 있는데,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참고로, 갬성은 기차가 더 있겠지만 2배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오직 갬성을 위해 투자하는 나이는 지났기에 그냥 버스로 ^_^
예약 HONEY팁!
1. 예약은 무조건 한국어 지원이 아닌 일본 사이트에서 해야합니다. (안그럼 200엔 비싸게 나옴)
3. 신주쿠 - 가와구치코보다 시부야 - 가와구치코가 200엔 정도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
2. 가와구치코와 시모요시다 모두 갈거라면 인앤아웃을 다르게 해주세요! 그러면 두 동네를 이동하는 후지선 열차 비용 절감 가능! (인당 약 300엔 넘게 나옴) (ex - 가와구치코 IN, 시모요시다 OUT)
후 저 팁을 몰라서 수수료 100엔씩 총 200엔 (친구랑 나) 날리고 돌아오는 버스를 시모요시다 - 신주쿠로 변경했습니다 ^^
그렇게 해서 저는 시부야 - 가와구치코 & 시모요시다 - 신주쿠 버스를 예약했어요.
(* 아 근데 시모요시다 - 신주쿠 버스는 오만데를 다 정차하더라구요?? 정차만 5~6번 한 듯... 참고하세요.)
예약 사이트는 아래와 같고, 언어설정은 한국어로 하지말고 일본어를 모른다면 웹페이지 번역을 통해서 예약하세요!
高速バスのハイウェイバスドットコム 全国の高速バスを簡単予約 (highwaybus.com)
중간에 하이큐랜드를 잠시 경유하여 10분을 더 가면 가와구치코 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2. 자전거 대여
도착과 동시에 향한 곳은 자전거 대여소!
여러 곳이 있었고 왠만한 곳 전부 가격이 표시되어있긴 했지만 저는 여행 준비하면서 찾아본 곳으로 갔습니다!
전기자전거 3시간 대여했고 인당 1800엔에 예약해서 총 3600엔!
저는 전기자전거가 빨리 소진된다고 해서 로손편의점이고 뭐고 일단 자전거부터 대여 한 후에 자전거를 가지고 로손 편의점에서 거의 20~30분을 소비했어요....
느긋하게 여행 할거면 4시간 대여가 충분하고 (전혀 부족하지는 않을 듯 싶어요!)
많은 시간을 쓰기 힘들다면 3시간이면 알차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단, 나처럼 로손에서 20~30분 시간 땅에 버리면 안됨^^)
그런데 생각해보니 로손편의점은 어차피 아침부터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차도 엄청 많이 지나다니고, 사진찍으려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 등등
무질서의 끝판왕이더라구요.
왜 주민들이 싫어해서 가림막을 설치한다는 말이 나온건지 알 것 같은 기분?
쨌든 결론은 그냥 똥손인 저희의 곤으로는 그런 분위기 있는 후지산+로손 편의점 조합이 나오기 상당히 어렵다는 것...
대신 엄청난 사진 스팟 찾음 ㅋㅋㅋ
뒤에 알려주겠음!
* 5월 10일 기준 로손편의점 가림막 설치는 안된 상태!
그래서 갔다온 사람이 생각해서 짜낸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와구치코 추천 루틴
가와구치코 도착 → 전기자전거 대여 → 오이시 공원으로 이동 (가는 중간중간 너무 이뻐서 멈춰서 사진찍는 순간 많을거임 ^^) → 오이시 공원에서 쉬면서 간식 먹기 → 돌아오기! → 자전거 반납 후, 로손 편의점 갈 것 → 후지선 열차타고 시모요시다로 이동
3. 전기자전거로 오이시 공원 이동!
갈때는 자전거 대여점에서 알려준 루트로 갔고, 올때는 다리를 건너서 왔어요.
처음에는 다리로 가는걸 안알려주길래 자전거는 못들어가는 길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저의 루트는 아래와 갔았어요!
짧은게 좋다 하면 파란색 루트로 가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각각 올때 갈때 다른 방향으로 가보는거 추천!
느낌이 달라요 ㅎㅎ
다만, 왜 다리로 가는 것을 자전거 업체에서 추천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면 다리 모양이 아치형인데 내려갈때 속도 붙으면서 가니깐 무섭더라구요. 한쪽은 차가 쌩쌩 다니는 차도고, 다른 한쪽은 떨어지면 익사 쌉가능한 호수예요!!^^
그러니 그런게 누서운 사람들은 안전하게 돌아서 가시고 그게 아니라면 낮은 속도로 천천히 가는거 추천드려요.
위와 아래는 가면서 그리고 오이시 공원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들!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ㅜㅜ
그리고 찍는 곳에 따라 다른 느낌들을 뽐내는 사진을 보고 왜 사람들이 후지산을 그렇게 보고싶어하는지 알 것 같은 순간들이었어요.
안그래도 서울에서 치여서 간 여행인데...도쿄에서는 그냥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쇼핑과 저렴한 엔화라는 장점이 돋보이는 여행이었지만 스트레스는 쌓이더라구요. 이렇게 하루정도 근교로 오니깐 뭔가 진짜 여행온 기분?
생각해보니 일본 여행할때 좋았던 때는 근교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3박 이상 머무시는 분들은 꼭 이런 한적하고, 보기만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근교 여행 떠나보는거 추천드려요.
다만, 앞서 말했듯이 로손편의점 앞에서 사진찍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도착과 동시에 간식먹고 돌아와야 했어요 ㅜㅜ
꼭 이 글을 읽은 분들은 로손 편의점 보다 더 멋진 장관이 펼쳐지는 오이시 공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쓰는거 추천드려요!
4. 로손 편의점보다 추천하는 기차역 사진 스팟
가와구치코에서 찍은 인물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들엇던 사진 스팟은 아래 지도로 따라 가면 됩니다.
앞에서는 열차가 지나기도 하고, 차들이 기차 선로를 지나서 가기도 하는데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기차역 뒤에는 후지산 배경까지... 저의 최애 스팟이었습니다 ㅠ.ㅠ
그러니 사람 바글바글한 로손편의점 말고 기차역 앞에서 사진 찍어보세요!
5. 오이시공원 만큼이나 가고싶었던 기모요시다 센겐 공원
야무지게 기차역 앞에서 사진 찍고 기모요시다로 가는 열차 표를 사서 기차에 탑승 했습니다.
이때가 13시 10분이 안되는 열차를 타고 가는 시간표라 가면 13시 30분(약 15분 소요)이고, 버스까지 15시 35분 남았으니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사먹은 주먹밥?이랑 과자 그리고 빵이 다였던 우리는 밥을 먹고 센겐공원으로 가자 하여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게 불행의 시초일 줄이야...
시모요시다로 오는 열차에서 찾아봤던 맛집을 보고 너무 맛있을거같아서 MIMASU Restaurant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차있는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기다리는 시간이 10분..20분..4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들어오라고 하더니 메뉴를 5번 묻더라구요 ^^
이미 시간은 14시 50분으로 40분 뒤면 버스타러가야하는데 센겐공원은 고사하고 밥은 먹고 버스탈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라 죄송하다 하고 나왔습니다..ㅎㅎㅎ
리뷰를 보면 정말 맛있을거 같아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ㅜㅜ 아숩더라구요.
다만 위생이랑 대기는 감안하고 가셔야해요! (굉장히 중요합니다... 2시간 대기할 각오로 가시길)
이렇게...수수료까지 내고 변경해서 오게된 시모요시다...
둘이서 620엔을 내고 여기까지 왔던 시모요시다지만....
결론은 가는길에 발견한 짜디짠 수제버거만 먹은 도시가 됐습니다 ^^
밥을 포기했어야하는데 거기서 보낸 1시간이 아직도 아까울 지경
그래도 가와구치코에서 너무 많은 추억을 쌓았기에 위안을 삼으며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버스는 주오도시모요시다 2개의 정류장이 있는데 아래 위치가 신주쿠/도쿄쪽으로 가는 방향이예요!
버스 놓칠세라 부지런하게 간 저희는 5분전에 도착했으나...버스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햄버거 먹으면서 기다리는데 다 먹고 나니 오더라구요...
그래서 표를 보여줬더니 다음에 오는차를 타래요??
잉??? 그래서 10분 정도 기다렸더니 다음 차가 오는데... 또 다음차를 타래요??!!
시모요시다...끝까지 나랑 안맞아!!!
그렇게 40분 지각한 버스를 타고 신주쿠로 고고씽
원래 16시 55분 도착예정이었으나... 18시 5분에 도착한 기적을 보였습니다.
오직 가와구치코에서만 좋았던 근교여행...
그래도 센겐공원 안간건 아쉬워서 다음에 꼭! 가봐야겠어욤...ㅎㅎ
6. 신주쿠 도착과 동시에 야끼니꾸 집으로...
시모요시다에서 못먹은 밥을 여기서 먹었습니다...
또 먹고싶네 ㅜㅜ
밤에도 놓치지 못하는 도쿄타워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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