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여행 - 1년 뒤... 계획이지만 세상이 팍팍하니 벌써 예약해본 캐나다 여행

내년 추석은 몇년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그 전설의 연휴가 긴 날!

하지만... 10월 29일부터 하루하루 출발일자가 늦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항공권이 올라가길래

우쒸...또 명절에는 집구석에 박혀있어야하나 하다가 이모네랑 장거리 여행을 추석에 가보자 하여 적당한 항공권으로 갈 수 있는 곳 서치 시작!

 

후보군은 3가지

 

1. 밴쿠버

2. 시드니

3. 샌프란시스코

 

유럽은 한국인 바글바글 다 몰려있을거같아 비교적 땅덩어리가 넓은 북미 또는 오스트레일리아 쪽으로 잡았다.

그리고 북미는 특히 사람 많을때는 큰 차 하나 렌트해서 돌아가면서 운전하면 되는 장점이 있어서 더더욱 끌렸움... 거기에 독채 하나를 가성비있게 대여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시드니, 샌프란은 저가항공이 있기도 하고, 에어프레미아에서 샌프란은 40만원대에 직항으로 예약한 (결국은 취소했지만...아직도 후회중 ㅋ) 이력이 있어 도저히 이걸 100만원 후반으로 주고 가기엔 아까웠음...

 

그래서 밴쿠버에 마음이 가장 기울어져있기도 했고, 시드니나 샌프란은 몰려있기도 해서 사실  5박으로도 언제든 여행이 가능할것도 같아서 긴 연휴가 가능한 때에는 밴쿠버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결과!

10월 6일 (월) 부터 10월 16일 (목)까지 9박 11일 여행을 계획했다.

왜 월요일에 출발해서 목요일에 오냐고? 

이때가 싸니깐 ^^

 

밴쿠버는 사실 에어캐나다 (아시아나 공동운항) 또는 대한항공 이 두 곳 밖에 없는터라 비교군이 매우 적기도 했다.

둘중 하나 하라면 무조건 댄공이지!

거기에 플러스 사실 여행사에서 예약하는거랑 몇만원 차이 밖에 안나길래

우선 일정 변경 및 취소에 따른 두려움도 있어서 대한항공 공홈에서 예약했다.

 

1년뒤라 그런가...

자리도 아직 많이 없어 거의 앞좌석으로!

1인당 148만원 정도에 예약 완료~@_@

항공권 예약이 곧 반이다!

그래서 밴쿠버 가서 뭐할건데???!!! 거기 할거 없지 않아????

밴쿠버 가면 하고올 것은 딱 2가지

1. 밴프 국립공원 - 밴프(캘거리)
2. 오로라 - 옐로나이프

 

그래서 이 위주로 짜본 대략적인 계획은....짜잔!

교통수단을 중점으로 짜보면 내 머릿속에서 나올수 있는 가장 좋은 안은 아래 2가지 안

일단 비행기를 최소화 하는게 내 목표..

짐도 많커니와 비행기는 빠르지만 공항까지 가는 시간, 탑승 수속, 이륙까지 하...오히려 피로도가 더 많기 때문에 국내선에 대한 이용은 좀 지양하는 편!

 

특히 북미는 교통도 우리나라랑 유사하고, 운전하기 어렵지 않으며, 부모님이랑 가면 돌아가면서 운전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 렌트카의 비중을 높여도 문제없겠다는 판단!

 

다만 로키 마운티니어 열차를 타고 싶지만 그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비아레일 정도면 탈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려중! 근데 어디까지나 이코노미에 대한 것이고, 침대를 원하면 마운티니어 열차랑 큰 차이 안나는듯;;;

1안 

1. 밴쿠버 → 재스퍼 : 비아레일
2. 재스퍼 → 밴프 : 대중교통
3. 밴프 → 캘거리 : 렌트카
4. 캘거리 → 옐로나이프 : 비행기
5. 옐로나이브 → 밴쿠버 : 비행기

 

2안 

1. 밴쿠버 → 재스퍼 → 밴프 → 캘거리 : 렌트카
2. 캘거리 → 옐로나이프 : 비행기
3. 옐로나이브 → 밴쿠버 : 비행기

아직 1년이나 남은 일정으로

신혼여행 항공권도 예약하지 않았지만 ^^

얼른 예약 안하면 가격이 오르든, 자리가 없든 사실 이것보다... 구냥 뭐라도 예약하고 싶어서^^

그래야 이 거친 2024년도 풍파를 견딜 수 있을거같아 예약을 했다.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계획을 하겠지만 일단 항공권 예약만으로도 너무 기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