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31. 13:11ㆍ이모저모/여행
10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꿈같았던 LA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쓰는 경비 후기 :)
귀국한 다음날인 24일부터 출근하는데...이게 현실이구나!! 하면서 너무 우울ㅎ
우울하니깐 점심 전에 경비가 어떡해 됐는지나 써봐야지
-느무느무 일하기 싫어욤...-
항공권과 숙소는 이전에 이미 쓴 글이 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참고하도록!
2023.04.21 - [이모저모/여행] - 미서부 여행 준비 - 항공권 구매 및 예상 비용 계산 (feat. 에어프레미아)
2023.10.05 - [이모저모/여행] - LA 숙소 예약 완료 (LA, 팜스프링스, 조슈아트리, 라스베가스)
교통
583.9달러
저희는 우선 렌트카로 이동했어요! ICN-LAX 항공권만 제외하면 렌트카 관련 비용이 전부인데요!
렌트 비용 - 409.27달러
우선 14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 동안 대여해서 327.14달러! 그리고 LDW, LIS 같은 필수 보험을 제외하고 여행자 보험과 겹치는 부분은 옵션으로 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진짜 중요한건데 저희는 FPO를 따로 하지 않고, 가득 채워서 반납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22일 떠나기 전날 저희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로스앤젤레스 인터내셔널 에어포트에서 묵었는데요! 하루 주차장 비용이 50달러 하더라구요. 시간당 얼마하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새벽 2시쯤 체크인을 했던 저희는 어차피 아침 7시쯤 체크아웃할건데 굳이 그돈을 내야하나 싶더라구요. 카운터에 근처 저렴한 주차장 물어보니 27달러? 정도 하는 주차장이 있다고는 하던데 그것도 아까워서 그냥 좀 이르게 반납하기로 했어요!
호텔에서 허츠까지 굉장히 가까워서 그런 고민이 가능했어요! 그렇게 새벽에 비몽사몽 주차장 비용이 아까워서 반납했던 저희는 연료가 30% 부족해서 60.58 달러의 비용을 청구 받았어요...ㅎㅎ
제가 갔을 당시 1갤런당 4달러 후반~5달러 중후반 (LA 시내는 5달러가 대세였어요... 제일 저렴한 곳이 4달러 극초반) 였는데, 허츠에서는 6달러 정도로 계산해서 청구하더라구요. 도둑놈들 ㅜㅜ
쨌든 꼭! 선연료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반납할때 연료 꽉 채워서 반납하세요.
그리고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족한 연료를 채우다보니 이것도 세금이 붙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Concession fee recovery라는 명목으로 6.73달러가 추가 지불되었습니다...하하 (도둑넘들)
거기에 CA TOURISM ASSESSMENT 3.5%가 붙어서 11.45달러 거기에 최종 세금이 붙어서 결과적으로 렌트하는데 총 409.27달러가 들었습니다.
주차 비용 - 59달러
차 렌트를 했다면 주차 비용은 어쩔수 없이 들어요.
그래도 검색하다보면 무료주차 제공하는 곳이 꽤 많더라구요? 예를 들면 베버리힐즈는 90분까지 무료 주차하는 공영주차장이 있고, 산타모니카에도 그런 공영주차장이 많아요!
이 부분은 이후에 정리를 해보고, 우선 비용이 들었던 곳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 게티센터/빌라 주차장 - 20달러
- 유니버셜 스튜디오 주차장 (General Praking Lot) - 30달러
- 멜로즈 스트릿 파킹 - 2시간에 4달러
- 센트럴 마켓 - 처음 90분에 5달러
생각보다 주차 비용이 많이 안들었죠? 잘 찾아보시면 무료 주차하는 곳도 많고, 숙소도 주차비가 무료인 곳을 위주로 찾다보니 이렇게 주차 비용이 많이 안들었던것 같아요!
주유 비용 - 115.63달러
생각보다 렌트 차량(말리부)이 연비가 좋아 주유를 3번 정도만 했어요! 2번은 기름이 많이 없어서 주유를 했고, 마지막은 반납할때 풀로 채워야하는데 저렴한 주유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쉴겸 잠시 들려서 조금이라도 더 채우기 위함이었어요.
- 1갤런당 4.999 - 52.08달러 (팜스프링스)
- 1갤런당 4. - 43.43달러 (라스베가스)
- 1갤런당 4. - 20.12달러 (라스베가스에서 LA로 돌아오는 길)
"사고 후기"
보이시나요... ㅎㅎ 할리우드 레이크 공원에서아무래도 내리막길에 주차를 하다보니 차를 빼는 과정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더라구요..어디 턱같은 것과 소화시설처럼 땅에 박혀 서있는 곳에 박았는데 나중에 보니 이렇게 찌글어져있더라구요.
그래도 보험적용이 되어 반납할때 이런부분은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말해도 그냥 두고 가면 된다곸ㅋ)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식비
403.81 달러 + 13,550원
저희는 진짜 아낄려고 아낀건 아닌데 일부는 한인민박에서 조식을 한식으로 너무 잘 차려주셔서 덕분에 점심을 늦게 먹기도 하고, 일정에 쫓기다 보니 건너뛰는 경우가 많았고(덕분에 예약했던 레스토랑이 3~4개 됐었는데 간 곳 하~나도 없었어요...ㅠ.ㅠ ALL Cancel) 먹더라도 보통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을 자주 갔어요. 햄버거를 자주 간 건 순전히 같이 간 남자친구가 너~~무 햄버거 러버라...자기는 꼭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 같은 곳을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서울은 대기가 길어서 자기는 그렇게 가고싶지는 않다나 뭐라나 ㅋㅋㅋ
그래서 거기만 가도 갈 곳이 없었고, 캐년투어때 맥도날드, 서브웨이, 버거킹 이렇게 우리나라에도 있는^^ 곳을 가다보니 이렇게 강제로 아끼게 되었습니다...
쨌든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아요.
스타벅스 샌드위치 (공항) | ₩6,350 | 14일 | 식비 | |
스타벅스 돌체라떼 (공항) | ₩7,200 | 14일 | 식비 | |
어스카페 | $46.32 | ₩62,532 | 14일 | 식비 |
허니듀 멜론 (파머스 마켓) | $7.53 | ₩10,166 | 14일 | 식비 |
트레이더스 조 | $26.96 | ₩36,396 | 14일 | 식비 |
사이드카 도넛 | $10.10 | ₩13,635 | 15일 | 식비 |
타겟 - 우유, 멜라토닌 등 (산타모니카) | $26.22 | ₩35,397 | 15일 | 식비 |
인앤아웃 | $20.31 | ₩27,419 | 15일 | 식비 |
파마스 그릴 | $13.61 | ₩18,374 | 16일 | 식비 |
알프레드 커피 라떼 | $5.75 | ₩7,763 | 16일 | 식비 |
도넛맨 | $9.20 | ₩12,420 | 16일 | 식비 |
칙필레 | $12.36 | ₩16,686 | 17일 | 식비 |
파이브가이즈 | $36.38 | ₩49,113 | 18일 | 식비 |
월마트 | $55.99 | ₩75,587 | 18일 | 식비 |
CVS - 물 | $0.53 | ₩716 | 18일 | 식비 |
타겟 - 맥주 | $6.81 | ₩9,194 | 19일 | 식비 |
판다익스프레스 저녁 | $17.50 | ₩23,625 | 19일 | 식비 |
아침 - 맥도날드 | $12.55 | ₩16,943 | 20일 | 식비 |
아이스크림 3개 | $4.31 | ₩5,819 | 20일 | 식비 |
서브웨이 | $25.53 | ₩34,466 | 20일 | 식비 |
월마트 - 맥주 및 과자 | $20.02 | ₩27,027 | 20일 | 식비 |
점심 - 버거킹 | $25.14 | ₩33,939 | 21일 | 식비 |
몬스터 음료 | $6.98 | ₩9,423 | 21일 | 식비 |
저녁 - 판다익스프레스 | $13.71 | ₩18,509 | 21일 | 식비 |
쇼핑
727.10달러 + 76,020원(입국 면세)
대망의 쇼핑이다.
개미지옥 같았던 CVS Pharmacy 그리고 해외만 가면 그렇게 마트 가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는 월마트, 타겟, 트레이더스 조를 자주 들낙거리면서 쇼핑에 많은 돈을 쓰게 되었다.
TIP!
CVS Pharmacy에는 멤버십 제도가 있다. 가입도 이메일, 이름 뭐 이정도면 됐던거 같은데 (남자친구가 대신 가입해줌) 회원이 되면 회원 대상으로 하는 1+1 또는 할인 행사 적용을 받을 수 있고, 몇번 이용하고 나니 계속 할인 쿠폰을 주었닼ㅋㅋ 개꿀~ 심지어 여기는 쿠폰 중복 적용이 되는지 쿠폰 3개가 있길래 다 선택해서 적용했더니 거의 9달러? 할인을 받았다. 또한 영수증을 받으면 아래에 쿠폰이 같이 뽑혀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꼭! 영수증은 받아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대형 할인 매장보다 내 생각에 화장품, 먹거리, 생필품 등 할인 행사를 더 자주 하는 느낌이었다.(판매가는 마트가 저렴하지만, 행사는 CVS에서 더 자주하는 느낌) 그래서 1+1 같은 행사만 잘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살수 있으니 꼭! 가보길
그리고 술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위스키를 구매 할 거라면 "토탈 와인앤 모어"를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진짜 들어가는 순간 월타점의 보틀벙커는 저리가라할 수준으로 술 종류가 많다. 그리고 위스키 종류들을 보니 가격이 굉장히 싸다고 주변 지인들이 그랬다. (난 위스키를 몰라서 봐도 이게 싼건지 비싼건지 모름..)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 검색해도 안나오는..미국에서 생산하는 'King's Creek'이라는 버번위스키를 구매했다. 뭐 지들끼리
와인은 그래도 좀 알아서 VIVINO로 검색하면서 봤는데... 사실 사서 들고 들어갈만큼 노동을 생각하면 싸지는 않아서 스킵!
그리고 이외에 alo에서 치마바지와 나시, 슈프림에서 맨투맨, 유니버셜에서 컵 2개, 라스베가스 스타벅스에서 컵 2개 구매를 하고 나니 이렇게 727달러를 쓰게 되었다... ^^ 여기서 절반은 옷 사는데 쓴 돈이다. :)
토탈 와인앤모어 위스키 | $32.95 | ₩44,483 | 16일 | 쇼핑 |
슈프림 | $152.25 | ₩205,538 | 16일 | 쇼핑 |
CVS | $106.34 | ₩143,559 | 16일 | 쇼핑 |
ALO | $148.92 | ₩201,042 | 16일 | 쇼핑 |
글로시에 | $39.69 | ₩53,582 | 16일 | 쇼핑 |
유니버셜 스튜디오 기념품 1 | $36.12 | ₩48,762 | 17일 | 쇼핑 |
유니버셜 스튜디오 기념품 2 | $29.57 | ₩39,920 | 17일 | 쇼핑 |
타미힐피거 | $29.95 | ₩40,433 | 18일 | 쇼핑 |
CVS - 스크럽 | $16.16 | ₩21,816 | 18일 | 쇼핑 |
CVS | $12.78 | ₩17,253 | 19일 | 쇼핑 |
CVS | $30.24 | ₩40,824 | 19일 | 쇼핑 |
라스베가스 소주잔 | $4.31 | ₩5,819 | 19일 | 쇼핑 |
월마트 - 영양제 | $11.84 | ₩15,979 | 20일 | 쇼핑 |
CVS - 스크럽 | $7.00 | ₩9,450 | 21일 | 쇼핑 |
훙 면세 담배 | ₩76,020 | 23일 | 쇼핑 | |
스타벅스 텀블러 및 음료 | $68.98 | ₩93,123 | 21일 | 쇼핑 |
관광
392달러 + 877,450원
미리 예약한 것으로는 캐년투어와 유니버셜스튜디오 이 두개가 있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결제 했다.
그래봤자 엔젤스 플라이트 2인 ($2), 캐년투어 현장결제 요금 ($390)이지만 생각보다 LA에서 관광에 쓴돈은 한번 쓸때 커서 그렇지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다. 그만큼 콘텐츠가 많다는거겠지..부럽다 콘텐츠 강국 미국 ^-^
참고로 캐년투어는 우리가 진짜 진짜 운이 좋게 2인 프라이빗 투어를 단체 투어 가격에 하게되었다.
투어 당일 예약자가 우리 팀 뿐이었고, 원래는 그런 경우 예약 취소를 하는데 투어사에서 그냥 진행 시켜주어서 추가금 1인당 45달러씩 총 90달러만 추가적으로 내고 2인 + 가이드 1인 총 3명에서 투어를 다녔다.
선결제 - 745,854원
캐년투어 2인 | ₩500,374 | 관광 | ||
유니버셜 스튜디오 2인 | ₩245,480 | 관광 | ||
ESTA 비자 발급 2인 | ₩56,921 | 관광 | ||
Esim 2인 (Tmobile) | ₩48,800 | 관광 | ||
여행자 보험 2인 | ₩25,875 | 관광 |
후결제 - $392
엔젤스 플라이트 2인 | $2.00 | ₩2,700 | 16일 | 관광 |
케년투어 추가요금 | $390.00 | ₩526,500 | 20일 | 관광 |
기타
출금수수료 - 6달러
현금을 쓸 일은 딱한번 있었는데, 그게 투어때이다. ㅜㅜ
은행 수수료는 무료인데, ATM기 마다 다르겠지만 기기에 대한 수수료가 미국은 있다.
진짜 라스베가스 같은 경우는 거의 수수료가 7달러에 달하니깐 꼭..! 현금이 필요하다면 미리 준비하거나, 라스베가스라면 캐년투어를 가니 그때 들리는 휴게소에서 수수료 비교를 해보고 뽑기를 바란다 ㅠ.ㅠ
그나마 3달러가 저렴한 편이라..팜스프링스에서 한번, 캐년투어 하는 중간 휴게소에서 한번 뽑았다.
출금 수수료 | $3.00 | ₩4,050 | 18일 | 기타 |
출금 수수료 | $3.00 | ₩4,050 | 20일 | 기타 |
최종 여행 경비!
2인 기준 7,257,953원
(환율 기준 - 1350원)
렌트하고 다니고, 별채 에어비앤비 (수영장, 자쿠지, 바베큐 있음), 조식 제공하는 한인민박, 더 코스모폴리탄 호텔, 캐년투어 등 굵직한건 원하는대로 다 하고, 원하는 쇼핑 다 했는데 이정도면 정말 잘 소비했다고 생각한다.
난 항공권을 매우 저렴하게 구매한 편이고, 6개월 전부터 천천히 예약했기에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사냥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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